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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소공아트클럽에서 열린 2026 강원x서울 소공 디지털아트페스타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조양구 행복한미술 CEO,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내빈과 참가자들이 엄미금 작가의 ‘일월오봉도와 강원의 유산’ 작품을 보고 있다. 방도겸 기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로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문화콘텐츠의 주도권은 지역이 잡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고삼석 동국대 석좌교수(AI위원)은 21일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서울 소공아트클럽에서 열린 ‘2026 강원×서울 소공 디지털아트페스타’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고삼석 교수는 “AI가 지역에도 여러 기회를 주고 있지만, 거대 글로벌 콘텐츠가 지역을 파고드는 속도역시 빠른만큼 문화예술계에서도 생존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행복한미술이 주최하고 507미술관과 강원도민일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AI 대전환 시대, 로컬미술의 경계를 넘다’라는 주제 아래 열려 호응을 얻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조양규 (사)행복한 미술 이사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심오섭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전문가와 지역 작가, 대학생 등이 참석해 지역 기반 미술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용덕 전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바로AI 대표이사)가 주제 발표를 통해 AI아트의 창작 사례를 공유, “AI 아트에서는 플랫폼과 세계관을 어떻게 확장하느냐에 따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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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지역이 유리한 조건에 있는만큼 오늘 작품 등을 시작으로 세계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특히 판공카이 작가의 ‘매화 시리즈’와 정선 출신 최승선 작가 작품 시리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영상인 엄미금 작가의 ‘일월오봉도와 강원의 유산’ 등의 디지털 미술 작품이 처음 시연돼 박수를 받았다.
우상호 강원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서면으로 인사를 전했다.
우 지사는 “지금은 예술이 예술관의 문턱을 넘어 사람을 찾아가는 시대”라며 “기술이 날개라면 지역은 우리 강원의 산과 바다, 사람의 의야기가 세계인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강원 예술인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올 가을 강원의 빛이 명동을 아름답게 수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강원의 아름다운 작품들이 디지털 기술을 만나 서울을 찾았다. 이번 페스타가 작가 여러분께는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시민 여러분께는 예술에 색다른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2023년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 온 서울과 강원간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정선의 역사와 주민 삶이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을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면, 지역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면서 “지역 문화예술 자산이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고, 예술인 여러분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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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회장은 “의료가 국민 생명을 세심하게 보살펴서 치료한다면 예술은 감성을 잘 헤아려서 치유하는 역할을 해준다. 의료에 미슬에 접목된다면 어떤 시너지가 날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김중석 회장은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예술의 본질과 지역 고유의 가치”라며 “지역 문화예술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고 창작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양규 CEO는 “이번 페스타는 강원 산속의 미술관과 조선 한양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서울 소공동을 잇는 문화예술의 다리”라며 “디지털아트는 지역과 공간의 경계를 초월한다. 강원 예술이 세계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수묵화의 세계적 거장인 중국 복단대학 판공카이 예술연구원장과 최승선 작가도 특별 인사를 전했다.
이보람 도박물관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심오섭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손숙영 전시기획자(전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전시감독), 이경모 미술평론가, 박명석 만봉불화박물관 관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진 청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가 ‘AI와 시각예술, 그리고 청년창업의 가능성’을 주제로 영상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청년들이 AI 시대 시각예술과 창업에 대한 시각을 공유, 지역 정착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여진·이세훈 기자 ▶상보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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